'정치적 고향' 대구에서 박 대통령의 돌발행동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5일 자신의 옛 지역구이자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취임 101일만에 찾았다.
사진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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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수목원에서 환경의 날 기념식 행사를 마치고 다음 행사장인 달성군 대구 국가산업단지 기공식으로 이동하던 중 대구지방 합동정부청사 앞 도로에서 환호하는 시민들을 보고 갑자기 하차해 인사했다(사진). 청와대 관계자는 "돌발 상황이었고 경호실 직원들이 매우 당황해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100여 미터 남짓 되는 연도에는 박근혜 서포터즈 등 박 대통령 지지 모임단체는 물론 인근 주민 수백여 명이 나와 박 대통령의 고향 방문을 환영했다. 박 대통령은 다시 차에 올라 이동하던 중 달성군 경계지역으로 넘어가기 직전 연도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자 차를 천천히 이동시키면서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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