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이승기, 親母 윤세아로 인해 '천당에서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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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이승기가 윤세아로 인해 천당에서 지옥을 경험했다.

4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18회 분에서는 자홍명(윤세아)와 강치(이승기)의 운명적 첫 만남이 그려졌다.이날 강치는 닌자들로부터 조선 수군의 기밀이 담긴 지도를 탈취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닌자들에게 쫓기다가 우연히 빈방에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그 방은 궁본(미야모토) 상단의 실질적 주인이며 미야모토 단주의 아내인 자홍명이 있었다.

자홍명은 의문의 사내에게 칼을 겨누며 신원을 파악했다. 강치에게서 좋은 느낌을 받은 자홍명은 수하에게 이 방은 안전하다고 말하며 강치를 위기에서 벗어나게 했다. 강치는 자홍명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며 자신의 이름과 그 뜻을 알려줬다.

하지만 자홍명은 곧 강치가 지도를 훔친 장본인인 사실을 알고, 그를 죽여서라도 찾아오라 수하에게 명했다. 자홍명은 이어 자신의 신분을 조관웅(이성재)에게 노출하는 위험을 감수하고 동맹관계를 굳건하게 했다.조관웅은 기녀로 하여금 강치를 환각상태에 빠지게 만들었다. 강치는 반항한 번 못한 채 조관웅에게 사로잡혔고, 곧 쇠사슬에 묶이게 됐다. 조관웅은 자홍명에게 강치를 사로잡았음을 알렸고, “반은 신수, 반은 인간”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홍명이 서화임을 확신한 조관웅의 의중.

조관웅은 수하를 시켜 강치의 손목에 있던 팔찌를 빼게 했다. 강치는 이내 신수의 모습으로 변했고, 자홍명은 당황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조관웅은 자홍명에게 강치가 친 아들임을 알아채게 만들었다.

강치는 자홍명으로부터 위기에서 벗어났다가 다시 사로잡혀 목숨을 위협 받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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