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4일은 '안전점검의 날', 풍수해 대비 캠페인 연다

서울시, 태풍·집중호우 시 가정 10가지 대책 및 시민 행동요령 배포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제207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여름철 풍수해 대비 캠페인을 벌인다.

서울시는 다가올 여름 풍수해 예방과 시민 안전의식 제고 등을 위해 4일 광화문역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홍보물 배포, 사진전 개최 등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고자 비상상황 발생 시 각 가정에서 취해야 할 10가지 대책과 자연재난 대비 시민 행동요령 홍보물 배포 등이 이뤄진다. 동시에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선 재난재해 관련 사진전도 열린다.

지난 2010년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광화문광장에서 캠페인을 벌여 자연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 고취한다는 게 서울시의 구상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민간전문가들과의 합동점검반 편성을 통해 우기 대비 건설공사장 표본안전점검을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 건설공사장 점검은 ▲수방계획 수립 및 이행실태 점검 ▲절개지, 우수로 등 관리실태 점검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및 균열 건축물 구조상태 점검 ▲위험표지판과 안전펜스 설치상태 점검 ▲수방자재 확보 및 토사유출 방재시설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서울시는 올 여름 안전사고와 풍수해 예방을 위한 홍보,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풍수해로부터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달 4일 실시되는 '안전점검의 날'에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등 생활 주변 시설물에 대한 점검, 재난 유형별 안전점검 및 모의훈련, 캠페인 등이 진행되고, 4일이 공휴일이거나 일요일일 경우엔 다음날 실시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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