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여성 임원 데이터베이스화 착수

정부 자문위 참석자,변호사.컨설턴트 등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고령화로 인력부족에 직면한 일본이 여성인력 활용에 나섰다. 경영진에 적합한 여성 인력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에 착수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성장의 중추로서 여성의 역할 확대를 바라는 아베 신조 총리 정부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의 일부다.요미우리신문은 28일 여성의 사회 역할 확대를 위해 일본 정부가 여성 임원 후보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이 인력은행은 다음달 발표될 일본 정부의 성장전략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인력은행에는 정부 자문위원회 참여자,변호사,컨설턴트를 포함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의 경력과 해외연구실적 기록도 등록될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기업은 여성인력이 정부에 등록한 뒤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으며 채용을 원하면 직접 협의하면 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일본의 상장사들이 데이터베이스에 올라있는 여성을 이사회 멤버가 아닌 비정규 임원으로 채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아베 신조총리는 지난 달 19일 기자회견에서 “여성의 적극 참여는 성장전략의 핵심”이라고 밝힌 데 이어 3대 재계 단체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장사들이 최소 1명의 여성 이사회 멤버를 채용할 것을 요청했다.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일본 상장사의 여성 이사회 멤버는 2011년 5월 말 현재 505명으로 전체 임원의 1.2%에 불과하다.

이는 일본 정부가 2020년까지 여성 임원비율을 약 30%로 높이려는 목표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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