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네임, 日 콘서트 성료… 8천여 팬들과 나눈 '뜨거운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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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룹 마이네임이 일본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마이네임은 지난 18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19일 나고야를 거쳐 25일 도쿄 공연까지 투어 콘서트 '디파처(Departure)'를 마무리했다.지난 3월 말 발매된 일본 정규앨범으로 오리콘차트 일간, 주간차트 3위에 올랐던 마이네임은 공연 전석 매진으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현지의 8천여 관객들은 다섯 남자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마이네임은 '위 아 더 나이트(We Are the Night)'를 비롯해 한국에서 발매한 싱글 타이틀곡까지 총 22곡을 알차게 선보이며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보컬팀과 랩팀으로 나눠 이색 퍼포먼스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지금까지 현지화 전략으로 활발한 일본 활동을 펼쳐온 마이네임은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공연 진행은 물론 멤버 별 토크로 일본 팬들과 소통, 팬들을 감동시키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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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한 손에는 야광봉, 한 손에는 건우, 인수, 세용, 준Q, 채진 등 멤버 별 이름을 한국어로 쓴 플래카드를 흔들며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일본 내 마이네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특히 공연 중반 일본 팬들이 직접 준비한 '영원히 사랑해'라는 한글 카드섹션이 펼쳐져 멤버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히토미(22)씨는 "마이네임은 팬들과 소통도 잘 하고 예절도 바르다. 일본 내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강한 퍼포먼스로 일본에서 인기가 많으며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한류스타로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네임은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매 공연마다 최선을 다했다"며 "일본 팬 분들과 콘서트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한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본 공연을 마친 마이네임은 6월말 국내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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