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2분기 판매량 처음으로 감소"

KGI 증권 전망···계절적 요인과 저가형 안드로이드 태블릿 인기가 주요인

"아이패드, 2분기 판매량 처음으로 감소"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저가형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2분기 아이패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처음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밍치 궈 KGI 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가 2분기 1400만~1500만대 판매돼 1년 전보다 판매량이 10~1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아이패드 출시 이후 전년 동기 대비 첫 감소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20~25% 줄어들 것으로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관측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아이패드 미니 620만대, 아이패드 4세대 450만대, 아이패드 2 200만대가 6월까지 통신사와 유통업체에 공급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신제품 출시 이후 대기 수요가 줄어들면서 아이패드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월 뉴 아이패드, 10월 아이패드 4세대와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되며 소비자들이 속속 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패드 미니 판매량은 직전 분기 대비 40% 감소할 것으로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관측했다.올해 저가형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인기를 끈 것도 아이패드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태블릿 제조사의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가율은 삼성전자와 에이수스가 각각 283%, 350%로 애플의 65%를 훌쩍 뛰어넘었다.

다만 3분기에는 계절적 요인과 아이패드 5세대 출시로 아이패드 판매량이 1분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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