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초여름 더위 계속… 곳에 따라선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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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5월의 마지막 주말과 휴일인 25일과 26일은 초여름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토요일(2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다소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 충북 북부, 전북 동부내륙 등 일부 지역에선 오후 한 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수량은 많지 않겠지만 강원내륙 등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말 야외활동 시에는 주의가 요구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를 비롯해 대구 31도, 전주 31도 등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지만 강릉은 21도에 그쳐 다소 선선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아지면서 토요일에 비해 더위의 기세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전, 춘천이 28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대구와 전주, 청주도 29도 머물 것으로 보인다. 야외활동 지수 역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각각 80으로 토요일과 비교해 큰 무리는 없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m까지 다소 높게 일겠고, 5월 마지막 주의 첫 날인 27일(월)에는 전국이 흐르져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와 함께 때 이른 더위의 기세는 한풀 꺾여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한편 주말과 휴일 동안 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오는 29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기간인 만큼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선 만조시 대비도 필요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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