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Q 실적 추정치 상회 예상..목표가↑<동부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부증권은 22일 LG이노텍 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인 448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LED가 원가절감과 조명 매출액 증가로 적자폭이 예상보다 빠르게 줄고 있으며 카메라모듈, 터치윈도우 등 주력 모바일 부품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분기 실적 흐름도 좋지만 연간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더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2012년 772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3년 1706억원, 2014년 3037억원, 2015년 4837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LED 영업적자가 2013년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하다 2015년은 감가상각비 종료와 더불어 확실한 흑자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모바일 부품의 영업이익은 향후 3년 간 연평균 45.9% 증가해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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