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동아시아선수권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선수단은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홍콩과 대회 준결승에서 105-62 대승을 거뒀다. 조별리그부터 4연승을 내달리며 우승트로피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 결승에서 맞붙는 상대는 중국. 한국처럼 조별리그부터 1패도 허용하지 않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진검승부는 21일 오후 4시 같은 곳에서 펼쳐진다.한국은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일등공신은 가드 박찬희. 정확한 슛 감각을 뽐내며 순식간에 8점을 몰아넣었다. 이정현 등의 외곽 슛까지 더해지며 한국은 1쿼터에만 32득점했다. 실점은 9점에 불과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선수단은 2쿼터부터 몸 풀 듯 경기를 풀어갔다. 특히 박재현은 내 외곽을 가지지 않는 정확한 슛으로 2쿼터에만 13점을 쓸어 담았다. 전반을 56-24 리드로 매듭지은 대표팀은 이후에도 상대에 빈틈을 내주지 않았다. 선수 전원이 고른 득점력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홍콩의 반격 의지를 꺾었다.
이종현(8득점)과 트윈타워를 이룬 김종규는 팀 최다인 20점을 넣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박재현은 15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박찬희, 허일영 등도 각각 11점씩을 넣으며 대표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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