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무주산골영화제 '볼거리 풍성'…내달 13~17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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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제 1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영화소풍길'이 내달 13일부터 17일까지 무주에서 개최된다.

14일 오전 전주 고궁담에서 열린 '제1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상영작발표 기자회견에서는 상영작 발표 및 영화제의 성격 등 영화제의 전반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직위원장으로 발탁된 홍낙표 무주군수, 조직위원 박현순 무주덕유산리조트 총괄이사, 백학기 부조직위원장 및 김건 집행위원장, 조지훈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무주군수 홍낙표 조직위원장은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 휴양도시를 지향하는 무주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무주산골영화제를 통해 예술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며 "무주로 향하는 첫 번째 '영화소풍길'에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는 축사를 밝혔다.

이어 백학기 부조직위원장은 "정식 영화관이 없는 문화소외 지역인 무주에서, 지역민에게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밖으로는 엄선된 영화콘텐츠와 관광 및 여행 등을 결합시킨 영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제1회 무주산골영화제' 개최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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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건 집행위원장은 "더 많은 사람이 함께 하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무료상영및 자유로운 관람 분위기'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해, 이번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와 함께 조지훈 프로그래머는 무주라는 공간의 특성에 최적화된 영화들을 콘셉트로 만들어진 5개의 공식 섹션과 2개의 특별 섹션을 발표했다.

그는 "제 1회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작으로, 2007년 필름 발견 후 복원되어 변사와 라이브 밴드 등의 공연 형태로 새롭게 탄생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 '청춘의 십자로'가 선정됐다"며 개막작을 소개했다.

한편 '제1회 무주산골영화제'의 '페스티벌 프렌즈'로 선정된 배우 한채아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무주산골영화제의 첫 번째 '페스티벌 프렌즈'로 활동하게 돼, 무척 영광스럽고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무주산골영화제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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