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후 원ㆍ달러 환율 약보합권에서 움직여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원ㆍ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한 뒤 약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준 금리의 전격 인하에도 크게 영향 받지 않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56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1085.7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원 하락한 10843.0원으로 출발 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한은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 이후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독일의 산업생산 호조 소식과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 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아시아 통화들이 모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양적완화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 원ㆍ달러 환율 하락 압력은 지속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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