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국가산단 공업용지 조기 분양

[아시아경제 정선규 ]

22만5000㎡에 조립금속제품, 기계·장비·제조업 입주 가능여수시가 기업들의 공장용지 부족난 해소를 위해 국가산단 공업 용지를 조기 분양한다.

시는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산단 연관단지 중흥지구 총 43만9000㎡ 가운데 91필지, 22만5000㎡를 공장 및 지원시설 용지로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공장용지는 17필지, 9만1000㎡로 최소 4000㎡(약1210평)에서 7000㎡(약2,117평) 단위로 분양하며, 조립금속제품이나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종이면 입주가 가능하다.지원시설용지는 74필지, 13만여㎡로 최소 1000㎡(약300평)에서 2600㎡(약800평)로 공급하며, 생산지원이나 후생지원, 공공지원 시설이면 분양받을 수 있다.

시는 조기공급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계획성 있는 분양(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세한 분양계획은 오는 7월 시 홈페이지 등에 공고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8월말 준공 예정인 국가산단 연관단지 조성공사는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원만히 추진되고 있다”며 “최근 공장용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조기 분양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양이 완료 되면 90여개의 기업이 유치되고, 15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여수국가산단 연관단지 조성을 위해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산단주변 6개 마을 1791세대, 5956명이 장성, 화장, 죽림, 웅천지역으로 단계별로 이주한 바 있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