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고유가와 경기 침체로 대형 항공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기가 회복세여서 항공산업도 곧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은 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차 국제항공협력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서 장관은 "항공운송사업은 부유층의 교통수단이 아닌 인적·물적 수송을 위한 필수 교통수단"이라고 전제한 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또 "앞서 몬트리올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선 항공운송 분야의 공정경쟁 및 소비자 보호 등을 위해 권고안도 채택하는 등 건설적인 회의였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그 동안 꾸준히 논의된 항공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전 등을 논의하는 데 매우 시의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항공협력컨퍼런스는 2004년 처음 개최된 이후 ICAO 총회가 열리는 매 3년마다 국제항공관련 최신정책, 기술의 추이를 확인하고 국제협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는 ▲국제항공의 지속 성장 ▲항공안전 ▲항공보안 ▲국제항공협력 등 4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38차 ICAO 총회에서 이사국 5연임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대한민국은 2001년 33차 ICAO 총회에서 이사국으로 선출된 이후 항공자유화 등에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면서 "오는 9월 열리는 총회에서 다시 이사국에 입후보 해 앞으로도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지보 ICAO 운송국장을 비롯해 미국 교통보안청 국장, 우간다,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대표가 참여했다. 또 아프리카 54개국의 지지 속에 차기 ICAO 이사회 의장에 단독 출마한 나이지리아 출신 알리우(Dr. Aliu) 대표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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