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딱' 백진희, 최악의 시월드 경험 '시어머니가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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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백진희가 최악의 시월드를 경험하고 있다. 두 명의 시어머니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 양난의 입장에 처했다.

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10회에서는 몽현(백진희)이 청담동 시어머니인 덕희(이혜숙)로부터 혹독한 시집살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리에는 현준(이태성)의 처 성은(이수경)도 함께했다.덕희와 차를 마시며 잠시 한 숨을 돌리던 몽현에게 갑작스레 전화가 걸려왔다. 판교 시어머니이자 남편 현태(박서준)의 친모인 영애(금보라)였다. 덕희는 자리를 피해 전화를 하려던 몽희에게 어디 가지 말고 자신의 눈앞에서 통화를 하라고 강요했다.

몽현에게 전화를 건 영애는 함께 쇼핑을 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덕희의 눈치를 보던 몽현은 이를 거절했다. 몽현 역시 영애의 제안을 거절하기가 어려웠지만, 그 앞에서 무섭게 노려보고 있던 덕희를 무시할 수 없었다. 덕희는 오히려 몽현에게 영애와 통화를 자제하라는 말까지 했다.

결국 청담동 집으로 찾아온 영애는 직접 몽현과 대면했다. 몽현에게 함께 쇼핑을 가자고 했지만, 몽현은 때마침 나온 덕희의 무서운 눈길에 이 마저 거절했다. 이에 영애는 기분이 상했고, "너도 내가 우습냐?"라며 목청을 높이기 시작했다.몽현은 "그게 아니다"라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지만, 영애는 막무가내였다. 영애는 "애가 아주 어른을 무안하게 하네. 힘 있는 시어머니한테 잘 보여라"라며 "너, 너무 약삭빠르다고 생각하지 않니? 종업원 딸이라 그런가?"라며 몽현의 자존심을 긁었다.

두 명의 시어머니 사이에서 몽현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이미 덕희로부터 모진 시집살이를 살고 있는 몽현은 이제 영애에게도 미운털이 박히고 말았다. 여기에 몽현에게는 관심도 없는 남편 현태까지 바람을 피우는 등 속을 썩이고 있어 최악의 시월드를 살게 됐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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