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감 찾고 싶지만 결혼정보회사는 가기 싫은 이유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프리미엄 결혼정보회사 디노블은 결혼정보회사의 가입을 망설이는 20~30대 미혼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결혼정보회사와 관련된 불만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3명 중 1명은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가장 큰 불만으로 ‘부당한 환불 시스템(37%)’을 꼽았다.일단 가입 후 매칭 서비스를 1회라도 이용하면 반액 밖에 환불이 되지 않고, 3회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예 환불 자체가 불가능한 곳이 많기 때문.
배우자감 찾고 싶지만 결혼정보회사는 가기 싫은 이유 원본보기 아이콘

이어 ‘회원 신원에 대한 불신(26%)’, ‘높은 비용으로 인한 금전적 부담(19%)’, ‘고객 관리에 대한 불확신(12%)’ 등이 결혼정보회사의 가입을 망설이게 하는 불만들로 지적됐다.

기타 의견으로도 ‘매니저의 비전문성’, ‘과도한 개인정보 공개 및 점수화’ 등이 언급돼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신뢰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결혼정보회사의 가입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단기간 내 원하는 상대를 찾을 수 있어서(34%)’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밖에 ‘보다 좋은 조건의 상대를 만나고 싶어서(30%)’, ‘주변에 좋은 사람이 없어서(18%)’,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을 만나보고 비교 선택할 수 있어서(15%)’ 등이 꼽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