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학생이 세계 권위 학회 공모전서 수상

성신웅(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 미국 경영과학회 주최 비즈니스분석학회에서 우수상

성신웅(왼쪽)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이 공모전 수상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신웅(왼쪽)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이 공모전 수상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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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과학기술원(총장 강성모, 이하 카이스트) 학생이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회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이 학교 성신웅(22,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이 산업공학과 경영과학분야의 세계 최대학회인 미국 경영과학회(The Institute for Operations Research and the Management Sciences, INFORMS)가 주관하는 ‘INFORMS 비즈니스 분석 및 경영과학 학술대회(INFORMS Conference on Business Analytics and Operations Research)’의 학생 아이디어공모전에서 우수상(Honorable Mention)을 받았다.학생 아이디어공모전은 비즈니스분석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기업인 SAS가 후원하고 INFORMS 분석분과(The Analytics Section of INFORMS)에서 주최했다.

INFORMS 비즈니스 분석 및 경영과학학술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즈니스 분석 관련 전문가모임으로 올해는 산업공학, 경영과학, 비즈니스 분석, 계량경영, 생산관리 등 관련분야 연구자, 기업인, 정부 관리자 870명이 참석해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토론을 벌였다.

성신웅 학생은 이번 학생 사례경연대회에서의 수상은 물론 웅진케미컬과 함께 빅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분석연구과제를 해오면서 기업운영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끌어내는 등 비즈니스 분석분야연구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국내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보였다. 장영재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지도교수는 “성신웅 학생이 세계 최고권위의 비즈니스 분석학회에서 상을 받은 것은 우리나라의 이 분야 연구발전을 위해 대단히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이번 수상이 국내에선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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