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1분기에 시장과 우리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본연의 영업 실적도 시장 예상치보다 좋았지만, 1분기에는 해양부문에서 설계 변경 정산이익까지 더해져 '빅3 조선소' 중 가장 안정적이고 뛰어난 수익성을 이어갔다"고 밝혔다.지난 26일 삼성중공업은 1·4분기 매출액 3조8879억원, 영업이익 44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34.0%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매출액 추정치 3조 7220억원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 2780억원과 컨센서스 2730억원 대비 각각 58.3%, 61.4%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해양플랜트 수익성 우려도 해소됐다고 봤다. 그는 "해양플랜트 설계변경 정산 수익으로 880억원의 이익을 인식했다"며 "또 해양플랜트는 비표준화된 제품의 성격상 건조 과정에서 설계 변경이 발생 해 이에 따른 추가 수익 확보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해양플랜트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50%에서 올해 60%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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