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중국 내 젊은 소비자 10명중 9명 가량은 향후 TV를 구매할 때 스마트TV를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트라 선양무역관이 현지 광저우연구자문집단의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베이징과 상하이ㆍ청두ㆍ난징 등 20개 중점도시의 25세에서 40세 사이의 스마트TV구매자 및 향후 TV를 살 의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88.4%가 스마트TV를 구매하겠다고 답했다.중국 소비자가 스마트TV에서 가장 원하는 기능은 인터넷 검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각종 스마트기기 사용량이 늘면서 여타 기기와의 호환성이나 TV본연의 기능이 확장된 재시청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도 다수였다.
중국 현지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스마트TV 보급률은 최근 몇년새 급격히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오는 2016년까지 중국 액정TV시장에서 스마트TV의 침투율이 70% 선까지 올라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코트라는 "기존 중국업체들이 2010년부터 스마트TV를 내놓는 등 이미 중산층과 고소득층에선 주 소비제품"이라며 "연간 컬러TV 판매량 가운데 40%가 스마트TV"라고 설명했다.코트라 선양무역관 관계자는 "한국기업이 출시하는 제품은 비교적 고가제품이 다수"라며 "그러나 비구매 의사를 밝힌 소비자들이 뽑은 가장 큰 요인이 가격인 만큼 향후 가격을 낮춘 보급형 스마트TV를 내놓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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