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발 테러 사건의 두 번째 용의자 조하르 차르나예프(19)가 19일 경찰에 검거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3분께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보스턴 경찰은 매사추세츠주 워터타운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도주 중이던 테러 용의자 조하르 차르나예프를 생포했다. 조하르는 전날 밤 경찰과의 총격전 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검거된 후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인 MGH(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용의자이자 조하르의 형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26)는 전날 조하르와 함께 도주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달아났던 조하르는 보스턴 외곽 워터타운의 한 주택에서 숨어있다 이날 경찰에 검거됐다. 이로써 '보스턴 테러' 사건이 발생한지 4일 만에 용의자와의 추격전이 일단락됐다.
한편 FBI가 타메를란을 2년 전 조사한 적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익명의 수사기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FBI가 국무부의 요청에 따라 2011년 타메를란을 신문한 적 있다. 그러나 당시 조사과정에서 특별히 드러난 혐의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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