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 릴레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보성컨트리클럽, 꿈을 향하여 nice 샷 골프& 미술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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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보성컨트리클럽(사장 김태영)에서 벌교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꿈을 향하여 nice 샷! 골프 & 미술 체험”이라는 주제로 꿈과 희망을 주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활동으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우종미술관(관장 우영인)과 보성컨트리클럽 직원 40여명은 벌교초등학교(교장 한태섭), 벌교중앙초등학교(교장 강현구), 낙성초등학교(교장 문동환) 3~6학년 학생 40여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태영 사장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멋진 어린이들이 되길 바란다”는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골프장 전경을 볼 수 있도록 카트를 타고 프로 골퍼의 라운딩 시범과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골프 상식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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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과 고전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우종미술관에서는 임경미 학예연구사의 그림 설명과 함께 아이들이 관심 있는 장르의 미술을 찾아 자유롭게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린이들과 함께 “꿈꾸는 나”, “오늘의 체험”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우수작 6작품에 대한 시상도 가졌다.

대상은 벌교초 6학년 서다빈 학생의 ‘골인을 향하여’ 작품이 선정됐으며, 금상 벌교초 김윤서, 은상 벌교중앙초 전솜이, 동상 벌교초 서민재, 장려상 벌교초 김세윤, 낙성초 강민석이 수상하였고, 작품은 보성컨트리클럽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보성컨트리클럽 김태영 사장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번 보성CC의 자원봉사활동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져 좋았다”면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모시겠다”며 어린이들에게 맛있는 저녁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도전과 꿈을 갖게 해주는 좋은 문화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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