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 텍사스 중북부 웨이코 소재의 비료 공장에서 18일(현지시간) 오후 7시 50분경 폭발이 일어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소방당국은 비료공장 인근에 있는 주민들은 추가 폭발 가능성을 우려해 대피했다고 전했다. 웨이코시 인근 병원 의료관계자들에 따르면 부상자가 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웨이코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비료 공장에서 폭발한 뒤 여러명의 소방관들도 부상을 입었다고 전하고 있다.웨이코 힐크레스트 밥티스트 병원의 글렌 로빈슨 원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폭발 사고로 인해 자신의 병원에서 환자 6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들 가운에 몇몇은 상태가 위중하다고 밝혔다.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 "현재 폭발 사고 원인 및 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사고 현장 지원을 위해 주정부 차원에서 나서겠다"고 말했다.
폭발 현장에 살고 있던 베리 머리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마치 폭탄이 터지는 것 같았다"면서 "구급차 및 소방차들이 주변 일대에 가득하다"고 말했다.외신들은 보스턴 폭탄 테러 사고 이후 발생한 이번 폭발 사고가 테러 등의 연관성을 두고서 촉각을 세우고 있지만, 사고 현장이 화학물질 등을 취급하는 비료공장이기 때문에 안전사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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