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건축 민원을 전문가가 무료 상담하는 '건축민원 상담관' 연중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는 주민들이 어렵고 복잡하게 느끼기 쉬운 건축 관련 법령과 절차, 건축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 쉽게 이해가 되도록 전문가 상담 서비스를 연중 제공한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5일부터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건축전문가가 구청 본관 3층 건축과 사무실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건축민원을 무료 상담해 주는 '건축민원 상담관'을 운영하고 있다.
건축민원 상담관은 종로구건축사회(회장 박영일) 소속 건축사 16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되며, 매주 수요일에는 한옥전문가가 직접 상담한다. 주요 상담내용은 ▲건축법 등 관련법령의 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사항 ▲건축설계·시공·감리 등 건축공사에 관한 사항 ▲건축허가 및 신고 등 행정절차에 관한 사항 ▲건축공사 관련 민원 등이다.
건축민원 상담
종로구는 도심에 위치하고 있지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종묘와 창덕궁 등 문화재가 많이 있고, 용도지역·지구가 복잡하게 지정돼 있을 뿐아니라 지구단위계획 결정 등 복잡한 도시계획으로 인해 건축규제가 많다.
또 오래된 도시로 노후주택이 많아 공사 중 발생한 피해 때문에 이웃 간 분쟁이 생기는 등 건축행정 서비스 만족도가 낮은 실정이다.
그리고 종로구에는 북촌, 세종마을 등 한옥 많은 지역들이 있지만 한옥 건립이나 개보수 전문가를 쉽게 구할 수 없어 주민들의 불편함이 컸었다.이와 함께 종로구는 지난 12일부터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상담창구를 개설, 지가에 대한 문의사항을 평가사에게 직접 상담 받을 수 있는 '감정평가사 직접 상담제'도 운영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건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가에게 재능기부의 기회를 제공,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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