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FA, 박철우·양효진 등 남녀부 간판 대거 가세


[아시아경제] 2013년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거물급 스타들이 대거 나선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해 FA 자격을 취득한 남녀부 35명의 명단을 15일 발표했다. 남자는 17명, 여자는 1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010년 34명을 넘어선 역대 최다 인원이다.남자부는 박철우, 고희진, 여오현(이상 삼성화재)을 비롯해 김요한, 이경수(이상 LIG손해보험), 윤봉우, 이선규, 최태웅(이상 현대캐피탈), 한선수(대한항공) 등 각 팀을 대표하는 간판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역시 양효진·황연주(이상 현대건설), 김사니, 김혜진(이상 흥국생명), 백목화(인삼공사), 하준임(도로공사), 배유나(GS칼텍스) 등이 포함됐다. 창단 2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한 기업은행만 유일하게 대상자가 없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다음달 1∼10일 우선 협상권이 있는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 교섭에 나선다. 기간 안에 합의를 마치지 못할 경우 11∼20일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단 이때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21∼31일 다시 원소속 구단과 조율해야 한다. 2013년 남자부 FA 자격 취득 선수(총 17명)

▲대한항공(2명) - 진상헌(센터), 한선수(세터)

▲삼성화재(3명) - 고희진(센터), 박철우(라이트), 여오현(리베로)

▲LIG손해보험(3명) - 김요한(라이트), 이경수(레프트), 한기호(리베로)

▲러시앤캐시(1명) - 이강주(리베로)

▲현대캐피탈(6명) - 권영민(세터), 윤봉우(센터), 이선규(센터), 임동규(레프트), 최태웅(세터), 후인정(라이트)

▲KEPCO(2명) - 곽동혁(리베로), 하경민(센터)

2013년 여자부 FA 자격 취득 선수(총 18명)

▲GS칼텍스(3명) - 김민지(레프트), 배유나(라이트), 이숙자(세터)

▲KGC인삼공사(5명) - 백목화(라이트), 유미라(센터), 이연주(레프트), 임명옥(리베로), 한은지(라이트)

▲현대건설(3명) - 강민정(센터), 양효진(센터), 황연주(라이트)

▲흥국생명(4명) - 김사니(세터), 김혜진(센터), 나혜원(라이트), 우주리(리베로)

▲도로공사(3명) - 오지영(리베로), 이보람(센터), 이보람(센터)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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