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장례식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각국 정치 지도자 등 조문객 2300여명이 참석한다.
BBC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영국 총리실은 17일 런던 세인트폴 성당에서 거행되는 장례식에 200개국 정부 대표를 비롯해 대처 전 총리와 인연이 있는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다.우방인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모두 초청됐다. 영국에서는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등 전직 총리들과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를 비롯한 전ㆍ현직 정부 각료들이 참석한다.
정부 대표단 외 국외 조문객으로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과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전 남아공 대통령 등이 포함됐다.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등 각국 정상들도 1차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인과 가까웠던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과 고(故) 로널드 레이건 전미국대통령의 부인 낸시 여사는 고령에 따른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 낸시 여사는 장례식에 대리인이 참석한다고 알려왔다.
하지만 고인의 치적인 포클랜드 전쟁의 상대방이자 영유권 문제로 외교 갈등을 벌이는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참석한다.
총리실은 "유족 측과 협의해 1차 초청명단을 확정했으며, 고인과 인연이 있는 주요 인사들에 대한 초청 작업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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