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부사장 "6인치대 '갤럭시 메가' 출시"

다음달께 출시할 듯···갤럭시노트 8.0 가격 "전혀 비싸지 않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상반기 내에 6인치대 대형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11일 오후 3시3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6인치대 '갤럭시 메가'를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메가 출시를 공식적으로 확인해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 메가는 6.3인치와 5.8인치 두 종류 모델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시장에 먼저 출시되며 국내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노트 8.0 가격이 예상보다 비싼 것 같다는 질문에는 "제품이 이렇게 좋은데 비싼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지난주 영국에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노트 8.0은 16기가바이트(GB) 모델 기준으로 50만원대 후반이다.

갤럭시노트 8.0 제품 측면에 알루미늄 느낌의 소재를 적용해 갤럭시S4와 느낌이 비슷하다는 의견에는 "같은 해 출시되는 제품이라 디자인 측면에서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의 이돈주 사장, 이영희 부사장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다. 다음달 갤럭시S4 미국 출시를 앞두고 신 사장은 이달부터 미국 베스트바이에 스토어 인 스토어를 입점하는 등 대대적인 유통망 점검에 나선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