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개봉일인지난 10일 하루 전국 625개 스크린에서 8만 807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 6647명이다.이 같은 기록은 배우 이병헌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2'를 누르고 얻은 결과이기에 더욱 값지다. 남자들의 진한 우정을 담은 한국영화가 최첨단 무기와 화려한 그래픽, 그리고 톱배우들로 무장한 외화를 꺾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전설의 주먹'은 이미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3, 40대는 물론 20대 여성들로부터도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어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국영화 흥행 돌풍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각 지역을 평정한 전설의 파이터들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파이트쇼에 등장해 상금 2억원을 두고 최고를 겨루는 인기 웹툰 원작의 영화다. 황정민을 비롯한 유준상, 이요원, 윤제문, 정웅인 등이 출연한다.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488개 스크린에서 4만 8767명의 관객을 모은 신하균 주연의 '런닝맨'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5만 71명이다. 이어 '지.이아.조2'가 426개 스크린에서 2만 4894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166만 5453명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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