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프랑스 파리에 5성급 호텔 짓는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세계 최대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이 호텔업에 진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LVMH가 프랑스 파리 심장부에 5성급 호텔과 명품 면세점을 접목한 대형 복합 건물을 지을 계획이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건물은 19세기에 지어진 라사마리탱 백화점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며, LVMH 측은 총 5억9840만달러(약 6810억원)를 투입해 내달 리모델링에 착수,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LVMH의 호텔업 진출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등 신흥국 관광객을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는 주로 중국인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브라질, 러시아 관광객도 주요 고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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