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예술의전당서 '2013 교향악축제' 개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총 5회 공연동안 8000명 관람, 오는 17일까지 개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한화 그룹(회장 김승연)은 오는 17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2013 교향악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총 5회 공연이 진행된 가운데 약 8000명의 관람객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1989년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시작된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예술의전당 대표 기획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2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펼치는 차세대 예비 거장들을 전 공연의 협연자로 내세웠다. 교향악축제는 또 역사상 처음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을 초청, 국악과 양악의 교류 범위를 더욱 넓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교향악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축제로 자리 잡기까지 2000년부터 14년동안 지속적으로 교향악축제를 후원해 온 한화그룹이 있었다. 한화그룹은 단순히 교향악축제를 후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어 내고 문화소외계층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매년 분교아동 및 문화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공연에 다문화 가정 및 지구촌사랑나눔의 다문화 그룹 홈 아동들을 초청했고, 15일에는 여수지역 아동 100여명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한편 한화는 일반 대중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문화나눔 운동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2011년에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문화서울후원상에서 문화나눔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9년에는 김승연회장이 예술의전당 사장으로부터 후원 1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의 뜻으로 종신 회원증을 받기도 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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