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풀코스 100회 도전하는 제천시청 김영진씨

오는 7일 ‘제11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출사표…2003년 10월 청풍호반마라톤대회 시작으로 99회 완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마라톤 풀코스(42.195km) 100회째에 도전하는 40대의 충북지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제천시 사회복지과 통합조사팀장으로 근무하는 김영진(49·6급 주사)씨. 제천시청 마라톤동호회(회장 신영철)회원이기도 한 김씨는 오는 7일 경북 영주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1회 영주소백마라톤대회에 나가 마라톤 풀코스 100회 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100회 완주에 도전장을 내는 김씨는 2003년 10월 청풍호반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99회 완주했다.

김씨의 이번 대회 출전엔 제천시청 마라톤동호회원 30여명이 동참해 그의 100회 완주를 축하하고 이벤트도 펼친다. 이날 오전 7시 보건복지센터를 떠나 대회에 참가하는 회원들은 ‘자연치유도시 제천인 김영진 풀코스 100회 완주’란 대형 현수막까지 만들어 놨다.

대회가 열리는 영주시민종합운동장에 현수막을 내걸고 모든 회원들이 ‘자연치유도시 제천’, ‘제천하늘뜨레 브랜드’를 넣은 홍보물을 등에 달고 뛴다. 한편 2003년 결성된 제천시청 마라톤동호회엔 35명의 회원(남자 29명, 여자 6명)이 활동 중이다. 동호회는 한해 전국규모대회 5회 이상 출전하는 등 맹활약 중이다.

영주대회 출전을 준비 중인 신영철 제천시청 마라톤동호회장은 “매번 대회 때마다 마음이 설레지만 특히 김영진 회원의 100회 완주 출전으로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천인의 기개를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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