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지속적인 유대 관계 통해 활발한 학생 교류 진행 제안"
"외국 선진문화 접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될 것"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P.C.A High School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전남 함평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 방문은 P.C.A High School의 설립자인 신영동 목사와 친분이 있는 세계 선교 자원봉사자 이재화, 김혜숙 부부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이 부부는 미국에 살 때 "‘미국 학생들이 한국을 낙후된 국가로만 생각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최근에 함평군 손불면에 정착해 살게 되면서 미국 학생들이 가진 편견을 조금이나마 깨주고 싶어 금번에 인연이 있는 미국 학교 학생들을 초청, 함평고등학교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우리나라 교육시설과 프로그램들을 살펴보게 했다. P.C.A High School은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 위치한 사립학교로(크리스찬 스쿨) 이번 방문은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신영동 목사님의 주도하에 미국학생 7명과 인솔자(미국인 목사부부) 2명이 함께 했다.
이 학교 설립자인 신영동 목사는 본인이 설립한 P.C.A High School에 대해 4년 전 7명의 학생으로 출발 기도와 신앙에 뿌리를 두고 성장해 지금은 75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자신이 낯선 외국 땅에서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 터득한 영어 잘하는 비법을 mimic(흉내), memorize(암기)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함평고등학교를 견학한 미국학생 리아는 “학교에서 환영해주고, 학교시설이 너무 좋아 부러웠다"며 " 학생들이 친근하고 너그러운 인상을 많이 풍겨서 너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아끼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고 덧붙였다.
리아와 함평고를 함께 견학한 안토니 학생은 “미국의 교육과정과 한국의 교육과정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 미국에서는 자신의 꿈과 관련된 수업을 선택해서 듣는다"고 자신의 학교생활을 함평고 학생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학생들과 양국의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을 가지고 토론을 한 정세현(함평고 2) 학생은 “처음에는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그들을 만났으나, 어느덧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의 착한모습과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을 느끼게 되어 너무 좋았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 학교 설립자인 신영동 목사는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통해 활발한 학생 교류를 진행하자고 제안 했다"며 "우리도 외국의 선진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학생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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