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활황에 증권업계 채용 확대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아베 내각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일본 증시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 증권업계가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대폭 확대했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7개 일본 대형증권사가 총 215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이는 작년대비 6% 가량 늘어난 수치다.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의 야마시타 켄지는 "노무라의 국내 사업부문에서 전년대비 6% 증가한 650명의 대졸 신입을 뽑았다"며 "이들은 대부분 소매영업 부문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와증권은 50% 늘어난 4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두 증권사 모두 4년 만의 최대 규모 신입 채용이다.

일본 증시 니케이지수가 4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일본 증권사들이 고용 확대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금융권 전문 취업정보업체 Executive Search Partners 대표 고미조 가쓰노부는 "증권업계가 고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최악의 상황이 지나갔다는 의미"라면서 "이는 금융권 영업환경이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미쯔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도 4월 시작하는 회계연도에 180명의 대졸 신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들은 작년 47명의 신입을 채용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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