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월드컵 예선 마지막 상대 나이지리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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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나이지리아와 격돌한다.

FIFA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14일까지 이스탄불과 안탈리아, 카이세리 등 터키 7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U-20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조 편성 결과를 발표했다.한국은 지난달 26일 열린 사전 조 추첨에서 포르투갈, 쿠바와 함께 예선 B조에 편성됐다.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아프리카 U-20 선수권대회 결과 3위에 오른 나이지리아가 같은 조에 합류하게 됐다. 나이지리아는 대회 준결승에서 이집트에 0-2로 졌지만 말리와의 3·4위전에서 2-1로 이겨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6월 22일 쿠바전을 시작으로 25일 포르투갈, 28일 나이지리아와 각각 조별예선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24개 나라가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소화한다. 각 조 1, 2위와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16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2003년부터 6회 연속 이 대회 본선에 올랐다. 역대 최고 성적은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지난 2011년 대회에서는 조 3위로 16강에 올랐지만 스페인에 승부차기 끝에 6-7로 석패했다.2013 FIFA U-20 월드컵 조 편성

▲A조=스페인, 프랑스, 미국, 가나

▲B조=한국, 포르투갈, 쿠바, 나이지리아

▲C조=터키, 콜롬비아, 호주, 엘살바도르

▲D조=멕시코, 그리스, 파라과이, 말리

▲E조=잉글랜드, 이라크, 칠레, 이집트

▲F조=우루과이, 우즈베키스탄, 크로아티아, 뉴질랜드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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