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전투기.대형공격헬기 상반기안에 결정

사진순으로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보잉의 F-15SE,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

사진순으로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보잉의 F-15SE,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당국이 올해 추진중인 무기도입사업중 대형공격헬기는 이달중에, 차기전투기사업(FX)은 6월안에 결정하기로 했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1일 국방부는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방위산업청 이관 등을 골자로 한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방부는 업무보고에서 방위사업청에 집행기능외에 기능을 국방부로 이관하고 올해 차기전투기사업(FX), 대형공격헬기 사업(AHX),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사업 등 주요 방위력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차기전투기사업(FX)은 노후전투기인 F-4와 F-5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한 사업으로 3차사업을 진행중이다. 이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8조 3000억원으로 록히드마틴사의 F-35, 보잉사의 F-15SE, 유로파이터의 타이푼 중 한 기종을 선택해야한다.

군 관계자는 "현재 4가지 협상 중 기술, 조건 협상은 모두 마친 상태이며 절충교역과 가격협상이 진행중"이라며 "기술협상에는 스텔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조건협상에는 인수시기, 패널티, 담보문제 등을 협상했다"고 말했다. 이달중에 발표될 대형공격헬기 사업은 북한의 공기부양정과 전차에 대응할 무기체계로 구매예산에 1조8000억원을 배정했다. 후보기종에 미국 보잉사(AH-64D)와 터키 TAI사(T-129)가 경합 중이다. AH-64D의 경우 성능 면에선 터키보다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격면에서는 뒤져있다는 평가다. 군당국은 AHX사업의 평가 기준으로 비용 30.00%, 성능 36.72%, 운용적합성 24.49%, 계약 및 기타 조건 8.79%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도입하기로 했던 전술비행선 도입을 상반기안에 결정하기로 했다. 서북도서 방어를 위해 지난해 전력증강 계획을 수립됐지만 기술협정문제로 도입이 지연됐었다. 기술협정 체결문제는 전술비행선의 비행체를 수출하는 미국과 카메라와 레이더를 수출하기로 한 이스라엘간에 발생했었다. 전술비행선은 주야 연속 광학카메라와 레이더 등을 갖춰 지상 10㎞ 상공에서 북한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은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은 전방부대의 병력 부족을 대체하기 위한 무인경계 시스템사업이다. 전방부대 철조망에 폐쇄회로(CC)TV 감시장비와 훼손·월책 감지장비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예산 1731억 원이 투입되며 이 사업에는 SK C&C와 삼성에스원이 참여하기로 했다. 김관진 국방장관도 지난해 10월 이 사업을 중부전선은 2013년까지, 서·동부전선은 2015년까지의 구축계획을 2014년으로 앞당기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사업차질로 인해 현재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사업은 추진일정이 중단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업무보고에서는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사업중 육군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폐쇄회로(CC)TV 감시장비설치만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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