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캄보디아에 아동병원 무상원조

'밧티에이군 병원 역량 강화 사업' 진행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우리 정부가 캄보디아에 아동병원을 무상으로 지어준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캄보디아 동부 캄퐁참주의 밧티에이군에 100병상 규모의 아동병원을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이는 KOICA가 추진하고 있는 '밧티에이군 병원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KOICA는 내년까지 모두 350만달러를 투입해 아동병원 건립, 의료 기자재 지원, 전문가 파견, 초청 연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면적 3900㎡에 2층 규모로 들어설 아동병원은 생후 1개월에서 15세까지의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KOICA는 지난 2009년 캄보디아를 보건의료 분야의 공적원조(ODA) 중점 지원국으로 선정, 시엠리아프 주립병원과 프놈펜 앙두엉 안과병원을 무상으로 지어주는 등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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