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신풍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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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장원준)은 25일 서울 노보텔 엠버스드호텔에서 프랑스 국영기업 'LFB 바이오테크놀로지'와 공동출자해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투자 협정식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체결한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계약서의 후속 조치다. 합작사 자본금은 약 3400만유로(약 476억원)이며 지분율은 신풍제약 55%, LFB 45%이다. 이번 계약에는 LFB사가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신풍제약을 활용하고 신풍제약은 유럽과 미국 진출의 발판으로 LFB사를 활용하는 포괄적인 사업 제휴 내용이 포함됐다. 신풍제약과 LFB사간의 전략적 제휴로 설립되는 'LFB-신풍'은 바이오의약품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충북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건설, 액분야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해 해외에 수출할 예정이다. 공장에서는 미국 시장에서 rEVO사가 판매중인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 '에이트린'과 현재 후기 임상 개발 중인 '팩터세븐에이'가 생산된다. 이외에도 LFB사가 개발중인 추가 바이오 의약품의 생산도 가능하도록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LFB는 프랑스 정부가 100% 투자한 국영기업으로 프랑스 최대의 혈액제제 업체다. 2011년 매출액은 4억3200만유로이며 다수의 항체 의약품 바이오 시밀러, 바이오베터를 개발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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