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YTN 홈페이지 마비는 내부 시스템 에러"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방송통신위원회는 뉴스보도채널 YTN의 홈페이지가 26일 오전 마비된 것에 대해 "전산실 담당자에 문의한 결과 내부 시스템 에러라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확인차 민관 합동현장팀을 급파해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해킹으로 판단할 근거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YTN 이외에 다른 곳의피해 사례 역시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YTN과 각 계열사 홈페이지는 오후 12시50분 현재 여전히 복구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한편 오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통신망도 일시 장애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방통위는 "스위치계의 고장으로 현재 복구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10시 50분쯤 전국 지방자치단체 국가정보통신망이 고장을 일으켜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전남, 전북, 광주, 제주 등 8개 지자체 인터넷망이 마비된 뒤 30여분 만에 정상화됐다.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지방자치단체 접속용 백본스위치에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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