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호, U-20 월드컵 포르투갈·쿠바 등과 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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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만날 상대가 정해졌다.

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그랜드 타라브야 호텔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포르투갈, 쿠바, 그리고 아프리카 U-20 선수권대회 4강 팀 가운데 한 곳과 함께 B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는 6월 22일부터 7월 14일까지 이스탄불과 안탈리아, 카이세리 등 터키 7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24개 나라가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소화한다. 각 조 1, 2위와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16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6월 22일 쿠바전을 시작으로 25일 포르투갈, 28일에는 아프리카 팀과 각각 조별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2003년부터 6회 연속 이 대회 본선에 올랐다. 역대 최고 성적은 1983년 멕시코 대회의 4강. 지난 2011년 대회에서는 조 3위로 16강에 올랐지만 스페인에 승부차기 끝에 6-7로 패했다.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 편성▲A조=스페인, 아프리카 1개 팀, 미국, 프랑스

▲B조=한국, 아프리카 1개 팀, 쿠바, 포르투갈

▲C조=콜롬비아, 호주, 엘살바도르, 터키

▲D조=멕시코, 아프리카 1개 팀, 파라과이, 그리스

▲E조=아프리카 챔피언, 이라크, 칠레, 잉글랜드

▲F조=오세아니아 챔피언, 우즈베키스탄,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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