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자동차에만 신경쓰던 내비게이션·블랙박스 회사들이 '카카오톡'에 빠졌다. 주요 고객층들이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친숙해지면서 최대 규모 SNS인 카카오톡을 이용해 고객 마음 잡기에 나선 것. 또 카카오톡을 통해 신사업 영역을 개척하기도 한다.
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인 팅크웨어(대표 이흥복)은 최근 카카오톡용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에어(AIR) 포 카카오'를 선보인 데 이어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개인 페이지인 '카카오플레이스'와의 연동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나섰다. 카카오플레이스를 통해 전국의 유명한 맛집, 명소 등의 정보를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맛집 등 찾아가고 싶은 장소의 주소나 목적지를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카카오플레이스에서 친구들이 추천한 장소를 확인하고 좌측에 있는 아이나비 로고를 클릭하면 바로 길안내가 가능해 편리하다. 또 '그룹주행(ON AIR)'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플레이스에서 검색한 장소를 카카오톡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코원은 지난달 음악 퀴즈 게임 '도전 가요왕 포 카카오'를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했다. 출시 직후 게임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에 랭크된 것은 물론 한달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이 게임은 원하는 음악 장르를 선택하고 무작위로 재생되는 곡의 제목이나 가수를 제한시간 이내에 맞히는 게임으로 '최신가요'를 비롯해 '노래방 애창곡', '베스트 팝송'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제공하며, 최신곡 이외에도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노래들까지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 MP3플레이어와 블랙박스로 잘 알려진 코원은 카카오톡 진출을 통해 모바일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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