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 공세에 1960선 마감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공세에 1960선으로 마감했다. 1970선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달 12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32포인트, 0.92% 내린 1968.18로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키웠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오랜 상승 랠리를 마치고 하락세를 보였다. 소비자심리 지수 하락 등이 발목을 잡았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4.88포인트( 0.17%) 하락한 1만4514.26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9.86포인트( 0.30%) 떨어진 3249.07을 기록했고, S&P 500지수도 전일보다 2.53포인트(0.16%) 하락한 1560.70을 기록했다.

외국인 매도세는 유럽 리스크가 다시 불붙으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키프로스가 구제금융을 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뉴욕증시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3650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41억원, 1582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으로는 1530억원 매수 주문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2.36% 내렸고, 현대모비스 -1.14%, SK하이닉스 -1.39%, LG화학 -1.65%, SK이노베이션 -1.52% 등이 떨어졌다. 한국전력 홀로 -0.48%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 지수는 기계, 전기전자, 증권 등이 1%대로 내렸고 운수창고는 -2.48%, 의료정밀은 -4.00% 등으로 떨어졌다.

거래소는 20종목 상한가 등 260종목이 올랐고, 2종목 하한가 등 566종목이 내렸다. 62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30원 오른 1114.6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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