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조정석이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연기를 펼치고 있지만, 어딘가 2% 부족해 보이는 임팩트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4회에서는 신준호(조정석)가 송미령(이미숙)의 루머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이순신(아이유)을 배우로 발탁하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준호는 미령의 루머를 수습하기 위해 직접 신문사 대표를 만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직접 나서 해결하기 위해 신문사 대표가 있는 식당으로 향했지만, 그곳에서 최연아(김윤서)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또 순신을 배우로 발탁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돌입하기도 했다. 회사 직원들에게 순신을 연습생으로 발탁하기 위한 사전 평가를 지시한 것. 순신은 그러나 각종 평가 항목에서 최하점을 받아 배우로 성공하는 길이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극중 준호를 연기하는 조정석은 이날 방송에서 진지와 코믹을 오가는 상황 속에서 극을 이끌었다. 미령의 루머를 수습하고 순신을 연습생으로 발탁해 연아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장면에서는 분노가, 순신을 찾아가 캐스팅 제의를 하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느껴져야 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느낄 수 없는 부족한 '임팩트'는 못내 아쉬움을 남겼다.가슴 아픈 사연을 가슴에 묻고 연예기획사 대표로서의 성공과 이순신을 최고의 배우로 만드는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꽃피게 될 러브라인까지 앞으로 조정석이 그려가야 할 신준호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깊은 감성을 모두 담아내야하는 캐릭터이다.
과연 조정석이 신준호라는 인물을 온전히 흡수해 '최고다 이순신' 시청률 상승의 일등 공신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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