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강진군, 오는 21일까지 기생충 무료 검진"전남 강진군보건소가 오는 21일까지 기생충(간흡충)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생충퇴치사업 중 하나인 기생충 무료검진은 강이나 하천 주변 인근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민물고기를 섭취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간흡충을 비롯 폐흡충, 장흡충 등의 기생충을 퇴치해 주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올해는 강진읍, 군동면, 마량면, 성전면, 작천면, 병영면, 옴천면에 거주하는 주민 중 민물고기 생식경험이 있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주민, 소화불량 등 기생충 감염 자각증상을 느끼는 주민, 민물고기 조리 판매자(식품접객업소 종사자, 가족 등), 강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실시하며, 치료 과거력이 있는 주민들을 우선 검사한다.강 유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가장 많이 감염되는 간흡충증은 민물 생선을 날로 먹을 경우 감염되는 식품 매개성 기생충으로 사람의 몸속 간, 담관, 담낭에서 기생하며 담관의 염증이나 폐쇄, 간암, 담도암, 무기력증, 복통, 소화불량, 황달 등의 증세를 일으킨다.
송나윤 예방의약팀장은 "민물생선회를 먹고 나서 예방약을 먹으면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데, 간흡충 예방을 위해서는 민물고기의 생식을 금지하고 민물고기를 손질할 때 사람 손, 칼, 도마, 행주에 의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끓인 물이나 소독액으로 주방기구를 철저히 소독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보건소는 매년 기생충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2800명이 검진 받았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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