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앱 에버노트도 해킹당해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인기 메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에버노트가 해킹당했다.

ZD넷에 따르면 에버노트는 2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자사 네트워크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해 차단했다고 밝히고 예방 차원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권고했다.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비롯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IT기업과 은행, 언론사 등이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데 이어 이제는 스마트폰용 앱까지 공격대상이 됐다.

에버노트는 자체 조사 결과, 이용자가 에버노트 서비스에 저장한 콘텐츠가 유출되거나 손상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에버노트 프리미엄이나 에버노트 기업고객의 지급 정보 등에도 해커들이 접근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에버노트는 비밀번호를 바꾸기 쉽도록 에버노트 서비스 앱들을 조만간 업데이트하기로 했다.

에버노트는 글과 사진, 영상, 음성녹음 등을 이용해 메모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태블릿PC, PC 등과 연계되는 멀티플랫폼 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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