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정치테마주들의 이상급등이 빈번해지면서 정치인과 연결고리(?)가 끊어진 쭉정이 테마주들도 여전히 테마주와 함께 움직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복귀설로 관련 테마주가 동반 급등한 26일과 27일,
써니전자써니전자00477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1,618전일대비33등락률-2.00%거래량224,358전일가1,6512026.05.21 15:30 기준관련기사[특징주]안철수 2차 경선 진출에 써니전자 9%대 ↑[특징주]'尹탄핵안' 투표참석…안철수 테마株 강세다시 늘어나는 빚투, 빚투 몰린 종목 수익률 보니close
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써니전자는 28일도 장 초반 13%대까지 상승, 3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써니전자는 안철수연구소(현 안랩) 출신인 송태종씨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다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지난해 10배 이상 올랐다. 안철수 테마주 중에서도 단연 대장주였다. 하지만 송 대표는 최근 코미팜으로 자리를 옮겼다. 더 이상 안철수 테마로 분류될 이유가 없어진 셈이지만 비이성적 테마주 시장에서 움직임은 달랐다.
문재인 테마주의 대표주로 꼽히는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과학도 대표적인 쭉정이 테마다. 두 종목은 주요주주로 있던 이상호 우리들병원 원장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한 인연으로 문재인 테마로 분류됐다. 테마주로 분류될 당시의 소문은 이 원장이 노 전대통령의 주치의라는 것이었다. 문제는 이 원장이 지난해 이혼을 하면서 두 종목의 지분을 모두 처분하면서 인연이 끊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두 종목은 여전히 문재인 테마주의 대장주 노릇을 하고 있다. 28일에도 문재인 전 후보의 민주당 전당대회 참여설과 함께 우리들생명과학이 한때 상한가까지 가면서 테마주들의 강세를 주도했다.
증시 한 관계자는 "테마주로 연결이 됐던 고리가 끊어진 상태에서도 주가가 급등락을 지속하는 것은 그만큼 테마주들의 내용이 엉터리란 반증"이라고 꼬집었다. 엉터리 테마에 현혹되지 말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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