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밸류에이션 매력적..목표가↑<현대證>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1일 현대증권은 CJ 에 대해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며 목표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외형 성장의 결과가 수익성으로 연결되는 국면에 접어들며, 올해 EPS 성장률은 전년대비 40%에 근접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상승할 만한 충분한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CJ의 수출 비중은 22%, 절대규모는 3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1% 성장했다. CJ그룹의 매출 중 수출의 절대 규모와 비중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베트남에서 시너지가 가능한 사업에 동시에 진입하는 패키지형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주가 13만4000원은 당사 예상 순자산가치(NAV) 대비 35% 할인된 가격"이라며 "EPS의 성장으로 인해 올해 순이익 대비 PER 12.5배에 해당돼 밸류에이션에 무리는 없다"고 내다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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