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법령 위반업체 10곳 적발

[아시아경제 정선규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0일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49곳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1월 한달 간 합동단속을 벌여 위반업체 1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환경감시벨트 구간, 광역상수원 주변에 위치한 산업폐수 및 가축분뇨 배출시설, 폐기물 배출업체 등을 중심으로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방지시설 정상 가동, 배출허용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주요 위반사항은 폐수 중간배출 1곳, 폐기물 부적정 처리 2곳, 가축분뇨 배출시설 미신고 1곳, 사업장폐기물 부적정 보관 6곳 등으로 나타났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관할 지자체에 위반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사안이 중대한 4개 사업장은 사법조치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영산강·섬진강 수계의 수질 개선과 조류 예방을 위해 환경감시벨트 구간과 광역상수원 주변 수질오염물질 무단 배출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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