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장애인 배려해 '웹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부산은행은 18일 지방은행 최초로 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 인증마크(WA인증마크)’를 획득했다. 또한 신체적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개인 인터넷뱅킹 서비스인 ‘어울림뱅킹 서비스’를 25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웹 접근성 인증마크(WA인증마크)’는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국가표준지침에 따라 인증하는 웹 접근성 품질마크로 장애인들도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우수 사이트에만 부여된다. 부산은행은 지난 6개월 동안 기존 인터넷뱅킹 중 이용 빈도가 높은 44개 화면에 대하여 웹 접근성 지침(4개 원칙, 13개 지침, 22개 검사 항목)을 준수해왔다. 이에 따라 저시력자 및 고령자는 스크린리더 프로그램 및 음성을 통해 화면 내용을 들을 수 있게 됐으며, 마우스 사용이 불편한 이용자는 키보드만으로도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김민중 신금융사업부 부장은“부산은행은 모든 인터넷뱅킹 페이지를 한국형웹접근성지침2.0에 따라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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