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참신한 아이디어 열띤 발표회 눈에 띄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공무원의 창의와 열정이 무한한 상상력과 만났다"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연구하고 변화하는 공무원이 되어야"

장흥군, 참신한 아이디어 열띤 발표회 눈에 띄네 원본보기 아이콘

전남 장흥군(군수 이명흠)는 15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군정발전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공무원들의 우수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참여하고 소통하면서 창의적 업무 추진과 군정의 변화를 도입했다.

또한 군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자 실시한 금번 경진대회는 1차적으로 군산하 전 공직자가 직원 1인 1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과소,읍면별 자체 직원 워크숍을 통해 ‘1부서 1대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금번 경진대회는 부서별 대표아이디어 ▲ 우드랜드내 작은 이야기가 있는 공간 ▲토요시장 수제육 가공식품 개발 ▲ 이달의 성과와 보람 동영상 상영 ▲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등 총 26건의 아이디어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3시간 동안 열띤 발표회가 열렸다. ‘거창한 생각보다는 작은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이 있듯이 이번 경진대회의 모토로 ‘공무원들의 조그마한 생각이 모아지면 주민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데 가장 큰 의미를 담았다.

전 공직자가 군정발전에 대해 한번쯤 고민하고, 더 나은 장흥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트랜드로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전 직원의 폭발적인 관심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명흠 군수는 “새로운 감각으로 기존의 해왔던 일들을 뒤집어 보기도 하고, 틀을 바꿔서 변화를 시도해 볼 필요가 있고,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늘 연구하고 변화하는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 며 ”이러한 계기를 통해 창조적 행정서비스 제공과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들어가자” 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5개 우수부서를 선발하여 시상하고,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는 직원 상호간 공유를 통해 군정에 최대한 반영하고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아울러, 상시 군민제안 및 우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참여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