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지난해 매출 574억원... 해외 매출 12%↑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웹젠 (대표 김태영)은 2012년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연간 영업수익(매출) 574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외산 게임의 득세로 영업수익이 감소했지만, 해외사업 매출은 12% 상승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369억원으로 총 매출의 65%를 차지했다.웹젠은 올해 초 인수한 글로벌 게임포털 기업 갈라넷의 실적이 반영되는 올해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회사 웹젠모바일의 모바일 게임사업과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웹젠은 ‘아크로드2’와 ‘뮤2’ 개발과 더불어 타사가 개발한 온라인게임들에 대한 퍼블리싱 사업을 준비 중에 있으며, 자회사 웹젠모바일에서 상반기 ‘뮤 더제네시스’를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 확대를 꾀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경기회복에 대응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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