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골절' 장기영, 가까스로 수술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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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연습경기 도중 안면골절 부상을 당한 장기영이 가까스로 수술대를 피했다.

넥센 구단은 15일 “장기영이 오늘 10시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에서 가진 정밀검진에서 오른 눈 밑 부분이 살짝 골절됐으나 수술 없이도 완치가 가능하단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다른 부상 부위 역시 비슷한 진단을 받았다. 눈 옆 부위가 조금 함몰됐지만 수술을 받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철저하게 수술을 피했다고 보긴 어렵다. 붓기가 아직 빠지지 않은데다 외관상 표시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영 역시 선택을 보류한 상태. 19일 병원을 재방문, 다시 한 번 부상 정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장기영은 지난 12일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NC와의 연습경기 3회 상대 선발 노성호의 공에 얼굴을 맞아 안면에 부상을 입었다. 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검진을 받은 그는 13일 귀국, 현재 가벼운 운동을 소화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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