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공무원, 난치성 질환 동료에 십시일반 성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하루 빨리 완쾌 되기를~~ 함평군 공무원들 기원"
안병호 함평군수

안병호 함평군수

원본보기 아이콘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동료 직원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이 나섰다.

안병호 함평군수와 김광열 함평군공무원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투병 중인 김보양 주무관(40,세무7)에 전달했다.

김 주무관은 지난 해 10월 신우신염 진단을 받고 현재 병원에 입원해 이틀에 한 번 꼴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

특히 신장을 이식해야 하는 상황에서 큰 아이조차 언어장애 치료를 받고 있는 처지여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돼 동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이에 따라 안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은 200만원을 모금해 전달하고 위로했다.
김광열 함평군공무원노조위원장

김광열 함평군공무원노조위원장

원본보기 아이콘

또 김 위원장과 공무원들은 성금 600만원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하루 빨리 병이 나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